S라인 김소연, 100kg 뚱녀된 이유

입력 2010-04-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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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 연기자 김소연이 몸무게 100kg에 도전한다.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김소연은 6시간이 걸리는 특수 분장도 마다지 않고 이색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사진제공=SBS]

‘검프’ 마혜리 과거 재연 특수분장

김소연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도전한다?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연출 진혁)에서 된장녀 검사 마혜리로 출연중인 김소연이 몸무게 100kg이 넘는 ‘뚱녀’로 변신한다.

마혜리는 극중에 남을 무시하고 생각 없이 행동하는 천방지축 캐릭터다. 그녀가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공개되는 과정에서 숨겨진 과거가 등장한다. 바로 이 마혜리의 과거가 현재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뚱뚱했던 모습이다.

김소연은 “13∼14일에 방송하는 5∼6회를 통해 왜 마혜리가 사람들과 교류가 없이 살아왔는지, 또 개념이 부족한지 등 그녀에 대한 비밀이 밝혀진다”고 말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고등학교 시절의 고충과 다이어트 과정, 다이어트 성공 후 된장녀가 된 마혜리가 검찰 조직과 사회에 부딪히며 성숙해가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려고 했다.

김소연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이 했던 특수 분장을 하게 된다. 특수 분장은 몸에 붙이는 시간만 4시간이고, 떼어내는데 2시간이 걸릴 정도로 힘든 과정이다. 김소연은 이 장면을 위해 하루 종일 40kg가 넘는 특수 분장의 라텍스를 몸에 걸치고 있어야 한다.

현재 ‘검사 프린세스’는 8%의 한 자리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3회에서는 10.0%% 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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