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선 KLPGA 점프투어 2차전 우승

입력 2010-05-04 1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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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5년차 임지선(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그랜드 점프투어(총상금 3000만원·우승상금 600만원) 2차전에서 우승했다.

임지선은 4일 충북 청원군 그랜드 골프장(파72·6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정상에 올랐다.

어린시절부터 육상, 합기도(공인2단) 등 다양한 운동을 배운 임지선의 가족은 엘리트 체육인으로 유명하다. 임지선의 남동생 균택(17) 군은 수영 충남대표선수로 활약 중이다. 임지선은 “데뷔 이후에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해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이번 시즌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세미프로 김규빈(18)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2위에 올랐고, 1라운드 선두였던 원윤정(25)은 이날만 4타를 까먹어 공동 13위(이븐파 144타)로 추락했다. 이번 대회는 J골프에서 녹화 중계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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