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하루10분 명상하듯 요가 비틀어진 골반 제자리에

입력 2010-05-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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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른쪽 무릎을 앞으로 접고 왼쪽 다리는 뒤로 쭉 펴고 앉는다. 양손은 옆에 두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고개를 뒤로 젖혀준다. 10초 정지한다.

2. 호흡을 내쉬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양손은 앞으로 멀리 뻗어준다. 20초 정지.

3. 양발을 넓게 벌리고 앉아서 발끝을 몸 쪽으로 당겼다가 펴는 동작을 반복한다. 20회 반복, 1∼3번을 연속하여 3회 반복한다.

‘Iron fist, Velvet Glove!!’

당서(唐書)에 나오는 ‘외유내강’(外柔內剛-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러우나 마음 속은 꿋꿋하고 굳세다는 한자성어)과 같은 의미다.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이 나약하지 않고 강한 에너지를 표출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우울증, 두려움,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며 실상은 나약한 이들도 많다. 명상을 통하여 마음의 안정과 평온한 느낌을 추구하기를 권한다.

또한 수양버들처럼 부드럽고 유연한 몸과 그 누구보다 강한 골반을 만들어보자. 골반의 좌우 불균형 현상을 예방, 치유함으로써 건강한 골반을 만들 수 있다. 한 쪽이 앞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반대쪽 다리를 앞으로 하고 상체를 후굴, 전굴시켜 준 후 양발을 넓게 벌리는 요가 동작을 통하여 치유가 가능하다. 특히 남성의 정력 강화와 컨디션을 회복하는 요가이므로 하루에 10분만 투자한다면 성생활을 10년 더 오래 할 수 있다.

※ 효과

1. 전신 피로 회복 동작으로 목, 어깨, 허리, 다리 전체 근육을 이완시키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2. 개인의 골반 형태에 따른 전후 좌우 교정을 통해 치유가 가능하다.
3. 유연하고 강한 허리와 골반을 만들어주어 성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 주의

1. 상체를 뒤로 젖히는 후굴 동작에서 무리하게 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늘려간다.
2. 양발을 넓게 벌리기 어려운 경우 90도∼120도 정도 벌리는 것도 무방하다.
3. 하체의 전면이 경직되었을 경우 발끝을 뻗고, 하체 후면이 경직되었을 경우 발끝을 세워 몸쪽으로 당겨준다.
최경아 명지대학교교수|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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