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가 25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21일 캔자스시티전부터 4경기째 이어온 연속안타 행진도 끝났다. 0.307이었던 타율은 0.299로 떨어졌다. 다만 추신수는 9회 외야수비 때 2사 1·2루에서 오마 비스켈의 우전안타를 잡아 홈으로 정확히 송구, 쇄도하는 2루 주자 앤드루 존스를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해 무안타의 아쉬움을 달랬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선발 투수 저스틴 마스터슨이 1회부터 2루타 2개를 포함해 안타 4개를 내주고 4실점하며 무너진 바람에 2-7로 졌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