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양손을 뻗어 바닥으로 내린다. 10초 정지.
3.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어 앞으로 전굴시키고 개인의 유연성에 따라 손바닥, 혹은 손끝을 바닥에 댄다.
4. 왼손을 바닥에 둔 채 오른손은 천장을 향해 들어올린다. 시선은 위를 바라본다.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의 승풍파랑(乘風破浪)처럼 직장인들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파도를 헤쳐나가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요즘 젊은이들은 강해야 경쟁력이 있다. 일도 잘 해야 하고 회식자리에서 술도 잘 마셔야 하고 분위기 띄울 줄도 알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슈퍼맨 혹은 슈퍼우먼이어야 인정받는 실정이다. 아이디어와 승부욕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휴식을 통한 활력을 찾고 자아를 돌아보는 여유이다. 상체를 숙이는 전굴 자세를 취하고 오른손과 오른쪽 어깨를 위로 뻗어줌으로써 마우스를 잡고 있는 우측 어깨가 앞으로 돌출되는 ‘우견전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
※ 효과
1. 어깨, 등, 허리의 피로를 해소하고 하복부의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2. 오른손잡이의 경우 마우스를 잡고 있는 우측 어깨가 앞으로 향하는 불균형을 해소한다.
3. 우측 오십견이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동작이다.
※ 주의
1. 손이 바닥에 닿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하지 말고 어깨와 허리가 시원한 만큼만 수련한다.
2. 왼손잡이나 왼쪽 어깨의 오십견 증상이 있는 사람은 3번과 4번 동작을 반대로 수련한다.
최경아 명지대학교 교수|MBC해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