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상체 숙이며 땅에 손짚기, 어깨·등·허리 아∼시원해

입력 2010-06-0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 편안하게 의자에 앉아서 상체를 바로 세우고 손잡이를 잡은 후 숨을 들이마시며 어깨와 가슴을 확장시킨다.

2.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양손을 뻗어 바닥으로 내린다. 10초 정지.

3.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어 앞으로 전굴시키고 개인의 유연성에 따라 손바닥, 혹은 손끝을 바닥에 댄다.

4. 왼손을 바닥에 둔 채 오른손은 천장을 향해 들어올린다. 시선은 위를 바라본다.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의 승풍파랑(乘風破浪)처럼 직장인들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파도를 헤쳐나가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요즘 젊은이들은 강해야 경쟁력이 있다. 일도 잘 해야 하고 회식자리에서 술도 잘 마셔야 하고 분위기 띄울 줄도 알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슈퍼맨 혹은 슈퍼우먼이어야 인정받는 실정이다. 아이디어와 승부욕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휴식을 통한 활력을 찾고 자아를 돌아보는 여유이다. 상체를 숙이는 전굴 자세를 취하고 오른손과 오른쪽 어깨를 위로 뻗어줌으로써 마우스를 잡고 있는 우측 어깨가 앞으로 돌출되는 ‘우견전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


※ 효과
1. 어깨, 등, 허리의 피로를 해소하고 하복부의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2. 오른손잡이의 경우 마우스를 잡고 있는 우측 어깨가 앞으로 향하는 불균형을 해소한다.
3. 우측 오십견이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동작이다.


※ 주의
1. 손이 바닥에 닿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하지 말고 어깨와 허리가 시원한 만큼만 수련한다.
2. 왼손잡이나 왼쪽 어깨의 오십견 증상이 있는 사람은 3번과 4번 동작을 반대로 수련한다.

최경아 명지대학교 교수|MBC해설위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