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누워 손발떨면 혈액순환 굿!

입력 2010-06-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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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양손과 양발을 들어올린다.

2. 호흡을 내쉬면서 무릎을 살짝 굽히고, 손과 발을 강물의 잔잔한 물결처럼 미세하고 빠르게 흔들어준다. 20초∼30초.

3. 힘을 빼고 양손과 양발을 바닥에 떨구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손끝 발끝의 찌릿찌릿한 느낌을 느낀다. 5회 반복한다.

‘구한감우’(久旱甘雨)는 오랫동안 가뭄이 지속되다가 내리는 단비를 이룬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가뭄으로 인해 냇가의 물줄기가 줄어들 듯 혈액순환 장애로 모세혈관이 좁아져 혈류가 왕성하지 않으면 손발이 냉하게 되는데 이럴 때 단비 같은 요가 동작을 소개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두근두근거리며 머리가 자주 아픈 사람은 대체적으로 손발이 찬 경우가 많은데 편안하게 누워서 손과 발을 들어올리고 미세하게 떨 듯이 털어준 후 바닥에 떨구어준다. 이때, 손끝 발끝이 찌릿찌릿한 느낌이 오는데 이는 혈액이 손끝으로 가는 현상이다.

모세혈관 확장운동 (모관운동)은 고혈압, 저혈압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잠들기 전, 혹은 휴식을 취하면서 간단한 요가 동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근육 긴장도를 줄인다면 마음뿐 아니라 손발도 따뜻한 당신이 될 것이다.


※ 효과
1. 고혈압, 저혈압, 손발이 찬 사람에게 권하는 동작이다.
2. 심신을 이완하고 휴식을 취하며 오래 앉아서 근무하거나 서 있는 사람들의 하지부종을 예방한다.
3. 휴식 자세에서 발끝을 몸쪽으로 당겼다 펴는 동작을 반복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 주의
1. 손발을 너무 세게 흔들지 말고 잔잔하면서도 빠르게 털어주듯 한다.
2. 양손과 양발의 힘을 빼고 흔들어준다.
최경아 명지대학교 교수|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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