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박주미 매너없는 행동 불쾌”…트위터에 글 남겨

입력 2010-06-11 09: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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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수가 탤런트 박주미에게 공개적으로 쓴 소리를 전했다.

오연수는 6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인의 글에 대한 답변으로 박주미 발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오연수는 “아침부터 기분이 꿀꿀한 날이었어요. 박** 배우의 태라 역 어쩌구 한 것때문에 촬영할 기분이 아니었어요. 완전 매너없는 행동에 기분이 바닥입니다”라고 적었다.

최근 영화 ‘파괴된 사나이’ 촬영을 재개하며 8년만에 컴백한 박주미는 7일 열린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SBS 드라마 ‘나쁜 남자’와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캐스팅이 동시에 들어왔었다”고 말했다.

박주미는 “김명민과 김남길 사이에서 김명민을 선택했다”며 “연기 잘하는 분과 하고 싶었고, 그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해 ‘나쁜 남자’에서 오연수가 맡은 태라 역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 때문에 오연수는 때 아닌 ‘박주미 대타 논란’에 거론되기도 했다.

오연수는 11일 오전 자신이 쓴 트위터 글이 화제에 오르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단순한 성격이라 금방 잊었는데 자꾸 일이 커지네요. 저는 그냥 열심히 촬영만 할랍니다”라고 정리하는 글을 다시 올렸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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