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경륜황제’ 꿈의 질주 첫페달

입력 2010-06-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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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선수들의 경기 모습. 경주사업본부가 경륜선수로 활동할 새로운 후보생을 모집한다. [사진제공=경주사업본부]

18기 경륜후보생 23명 모집
내달 5일까지 응시원서 접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제18기 경륜선수후보생을 모집한다. 경주사업본부 경륜훈련원은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받아 2차에 걸친 선발시험을 통해 23명의 후보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9월 11일(예정) 발표하며, 합격한 선수후보생은 11월 초 경북 영주에 위치한 훈련원에 입소해 약 11개월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경륜훈련원은 최정예 선수후보생 선발을 위해 선발시험을 2차에 걸쳐 실시한다. 8월 3일과 4일 치르는 1차 시험은 일반상식과 자전거 실기를 테스트한다.

1차 시험을 통과한 응시자는 8월 24, 25일 이틀 동안 벨로드롬 주행기록은 물론 악력, 각근력 등 전문 체력을 측정하는 2차 시험을 치른다. 훈련원은 프로 선수로서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해 2차 시험의 면접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합격 후 훈련에 임하게 될 후보생은 식비와 교재비 등 소정의 교육비를 부담해야한다.

경주사업본부는 광명과 창원, 부산 경륜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우수한 선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선수 후보생을 모집하고 있다.

경륜훈련원은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928명의 경륜선수를 배출했으며 현재 23명의 17기 후보생들이 훈련 중이다. 프로 선수로는 601명이 3개 경륜장에서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사업본부 홈페이지(www.cyclerace.or.kr)를 참조. 문의는 경륜훈련원 054-630-164 2으로 하면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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