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뗀<클로제 결장>독일 포<포돌스키>가 있잖아

입력 2010-06-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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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3시30분

가나전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
세르비아, 약체 호주에 한수위


독일이 세르비아에 일격을 맞으면서 D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도 흥미진진하게 됐다. 최하위 호주와 맞붙는 세르비아가 가장 유리한 상황이지만 예단은 금물.

승점3으로 조 2위인 독일은 24 일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조 1위 가나(승점4)를 상대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세르비아 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헤딩의 달인’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이번 경기에 결장해 전력의 누수는 생겼다. 그래도 골잡이들은 많다. 루카스 포돌스키(A매치 73경기 38득점)와 카카우(10경기 4득점)가 버티고 있다.

포돌스키는 비록 세르비아 전에서 페널티 킥을 실축하긴 했지만 ‘전차 군단’의 가장 믿을 만한 스트라이커다. 그의 활약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이에 맞서는 가나는 1,2차전에서 페널티 킥으로 2골을 넣은 아사모아 기안(41경기 21득점)에 희망을 건다. 발과 머리를 가리지 않는 뛰어난 공격이 위협적이다.

같은 시간 세르비아-호주 전이 벌어진다. 세르비아는 2차전에서 독일을 꺾으면서 승점3을 확보, 기사회생했다. 독일을 침몰시킨 밀란 요바노비치(28경기 10득점)와 니콜라 지기치(47경기 16득점)가 주목할 선수.

독일과의 경기에서 0-4로 참패한 호주는 가나와 1-1로 비기면서 16강 티켓의 한 가닥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과 전반적인 분위기 상 16강은 어려워 보인다. 출전 정지 징계가 풀려 세르비아 전에 출격하게 된 간판 스트라이커 팀 케이힐(41경기 20득점)의 활약에 핌 베어백 호주 감독이 기대를 거는 눈치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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