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심에 한턱 무료 메이크업…입장 할인도

입력 2010-07-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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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여심(女心)’잡기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서울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대구와의 컵 대회 8강전을 ‘퀸즈 데이(Queen’s Day)’로 명명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축구와 응원의 참맛을 알게 된 여성 팬들을 프로축구로 끌어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서울은 경기장 외곽 북측광장에 이벤트 파크를 열어 무료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하고, 피부건강에 좋은 홍초 시음회와 피부 측정 검사를 준비했다.

장내에서도 ‘사랑의 프로포즈’ 이벤트를 열고, 신한카드 10만원 GIFT 카드를 비롯해 유니폼 증정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다.

여성 관중에게는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주고, 교복을 입은 여중고생들에게는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 여성 700명에 한정해 VIPS 무료 식사권과 더불어 ‘축구 아는 여자’ 책도 선물할 계획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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