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의 드라이버 샷

입력 2010-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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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안하면서도 견고한 어드레스다. 볼과 그립의 위치, 어깨의 기울기, 코끝으로 볼을 내려다보는 듯한 어드레스 자세는 완벽한 균형감을 이루고 있다.

2. 아마추어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동작이다. 양 팔과 그립, 클럽헤드가 정확히 일직선을 이루며 백스윙을 시작하고 있다. 팔이 아닌 어깨 턴으로 스윙을 시작해야 이런 자세가 나온다.

3. 백스윙 톱을 향해 가고 있다. 어깨는 턱 밑을 감쌀 정도로 충분히 회전. 하체도 강한 코일 동작을 단단하게 지지해주고 있다. 왼쪽 무릎은 체중이동에 의해 약간 오른쪽으로 이동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견고하다.

4. 상하체가 밸런스를 이룬 콤팩트한 백스윙 톱 동작이다. 이미 충분한 코일 동작이 이뤄져 있기 때문에 클럽이 더 이상 넘어갈 필요가 없다. 이런 백스윙 톱 동작을 취하면 컨트롤은 당연히 향상된다.

5. 하체 회전으로 클럽을 끌어내리고 있다. 오른팔이 겨드랑이에 완벽하게 붙어 있다는 것을 눈여겨보자. 체중을 실어 볼을 멀리 때리려면 이처럼 오른팔이 붙어 내려와야 한다.

6. 임팩트가 끝났지만 머리는 볼 뒤에 남아있고, 시선은 볼이 놓여있던 자리에 머물고 있다. 양팔과 클럽도 여전히 몸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이동되고 있다. 올바른 바디 턴이 이뤄졌다는 증거다.

7. 임팩트 이후 릴리스를 강하고 정확하게 타깃 쪽으로 뿌려주는 동작이 나와야 이처럼 완벽한 피니시를 할 수 있다. 샤프트의 각도, 오른발 끝, 양팔의 높이 등을 눈여겨보자. 교과서적인 피니시 자세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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