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티티몹
대만 최고 미녀스타 린즈링(35)이 고용한 보디가드의 과잉경호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티티몹닷컴 등 대만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린즈링은 지난달 26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한 백화점을 찾았다. 이날 그녀는 백화점에 입점한 한 업체의 브랜드 홍보 차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기 스타답게 백화점에는 린즈링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취재 열기도 대단했다. 흰색 미니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매력적인 미소로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그런데 린즈링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린즈링에 밀착해 경호하던 남성 보디가드 두 명이 그녀의 허벅지에 손을 대는 듯한 모습이 목격된 것.
이에 팬들은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짧은 치마를 입은 린즈링을 배려한 행동으로 보였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으나 그녀의 팬들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여자 스태프가 있는데 왜 나서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반면 현지신문들은 이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 순간에도 린즈링은 불편한 표정을 짓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녀의 팬들은 “역시 프로다운 모습”이라고 린즈링의 프로정신을 칭찬했다.
한편 린즈링은 남성잡지 FHM 대만판인 ‘남인방’(男人幇)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랭킹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타이완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 일본 톱스타 기무라 다쿠야와 후지TV 드라마 ‘달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