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지바 롯데·사진)이 2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7로 유지했다.
김태균은 1-0으로 앞선 1회 2사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가 후속 타자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7회 2사 1·3루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롯데는 선발 나루세의 호투를 앞세워 라쿠텐을 4-2로 제압했다.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