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본 PS] 2연패 팀 역전 두번 뿐

입력 2010-10-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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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내친 김에 3연승 스윕(sweep)을 달성할지, 아니면 두산이 극적인 리버스 스윕에 성공할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3차전이 흥미롭게 됐다. 그렇다면 5전3선승제의 역대 포스트시즌 경기에선 1·2차전에서 연승과 연패로 희비가 엇갈렸던 사례들의 최종 결말은 어땠을까.

지난해까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포스트시즌 시리즈는 모두 23회였다. 준플레이오프가 3회, 플레이오프가 20회였다. 그 가운데 1·2차전에서 연승(반대로 연패)이 나온 사례는 총 14회였다. 1·2차전을 거푸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던 팀이 리버스 스윕, 즉 2연패 후 3연승으로 역전한 경우는 모두 2번 있었다. 최초의 리버스 스윕 사례는 1996년 플레이오프에서 쌍방울을 상대한 현대였고, 두 번째는 바로 지난해 두산과 플레이오프를 치른 SK였다. 반대로 1·2차전 연승을 바탕으로 3차전에서 쐐기를 박은 사례는 모두 8차례였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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