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예성 “아이돌 뮤지컬 진출…경쟁심리 없다”

입력 2010-10-01 20: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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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예성이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팸어랏’프레스콜 현장.

이미 뮤지컬 ‘남한산성’과 ‘홍길동’에서 안정된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예성은 이번 뮤지컬에서 농부에서 기사작위를 받은 정치적 성격이 강한 원탁의 기사 ‘갈라핫’ 역을 맡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다른 남자 아이돌들의 뮤지컬 진출에 경쟁심을 느끼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뮤지컬 활동에 대한 경쟁심리는 전혀 없다”며 “나는 그냥 ‘뮤지컬’이 좋아 작품을 선택했다. 연기수업 100시간 보다 배우들과 1시간 연습하는 것이 더 좋은 공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 역할은 중요하지 않다”며 “뮤지컬을 한다는 자체가 좋다.인생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굳이 아이돌들이 아니라도 다른 분들에게 뮤지컬 출연을 추천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스팸어랏’은 오는 9월 28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3개월 간 공연된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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