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본 PS] 정수빈, PS 13번째 대타홈런

입력 2010-10-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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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롯데자이언츠 대 두산베어스 4차전 경기가 3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1사 2,3루 두산 정수빈이 우월 3점 홈런을 날린 후 홈인하며 환호하고 있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4차전 9회초 1사 2·3루서 4번 고영민 타석에 정수빈을 대타로 내세워 승기를 잡았다. 정수빈은 대타 우월3점홈런으로 히어로가 됐다.

정수빈의 3점포를 포함해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대타 홈런은 모두 13방이 나왔다. 포스트시즌 첫 대타 홈런은 1982년 한국시리즈 5차전 7회 삼성 박찬이 OB를 상대로 뽑아냈다. 또 준플레이오프 1호 대타 홈런은 1991년 롯데 조성옥이 삼성과의 3차전 8회 터뜨렸다. 플레이오프에선 1996년 쌍방울 박철우가 현대와의 1차전 9회 쏘아 올렸다.

역대로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대타 홈런이 터진 해는 1999년이었다. 그해 플레이오프에서 롯데 손인호와 임수혁은 삼성을 상대로 각각 1차전과 7차전에서 대타 홈런을 기록했다. 또 저니맨의 대명사가 된 최익성은 그해 한화 소속으로 롯데와 만난 한국시리즈 1차전 6회 인상 깊은 대타 홈런을 작렬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직|김종원기자 w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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