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후=오늘 초반에 1회, 3회에 에러를 해서 점수를 쉽게 준 게 아쉬웠고, 오늘 역전을 한 상황에서 승기를 잡고 싶어서 투구교체 타이밍을 빠르게 잡았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어요. 결국 내가 잘못한 것 같아요. 득점은 4∼5점 생각했는데 타자들이 다 잘해줬어요. 오늘 경기는 감독이 다 잘못해서 졌습니다. (조동찬 교체에 대해) 동찬이가 SK전에서 너무 안 좋아. 그래서 본인도 자신감도 떨어져 있는 것 같고. 그래서 경험 많은 박진만이로 바꾼 거고. 오늘 다 잘 싸웠어요. 감독이 무능해서 그런 거지. (오승환에 대해) 오승환이 공도 한참 때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아요. 힘으로서 그 상황만 막아주면 1이닝씩 피처 교체를 빨리빨리 가져가려고 했어요. 결과적으로 거기서 안 되면서 (투구운용이) 힘들어졌네요.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