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亞시리즈 대비…또 돌려야지”

입력 2010-10-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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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쉽게 끝날 줄은 생각도 안했고. 우리로서는 베스트 게임이고 삼성은 플레이오프 때부터 피로가 있어서 우리에게 도움이 됐지 않았나 싶어요. 매 경기 우리가 주도권 잡고 간 게 잘 된 것 같아요. (투수운용의 중점은) 우리 투수들 재검토해서 들어가서 적시적소에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승호(37번)는 (삼성에) 안타를 많이 안 맞았어요. 2차전 카도쿠라 갈까 고민하다가 이승호 갖고 간 게 전체 로테이션이 편해졌어요. 올해는 데이터 분석하고 선수들이 해 준게 잘 들어맞은 것 같아요. 올 시즌 중에 삼성 젊은 선수들에게 도루 허용하고, 왼손타자한테 장타를 맞았는데…. 이걸 봉쇄한 게 잘 된 것 같아요. 1,2차전에서 (도루) 몇 번 잡으니까 잘 뛰지를 못했어요. (고마운 선수?) 시리즈 들어오기 전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심하게 돌렸는데 그게 주효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가 자주 내려오는 것에 대해) 승부가 어느 팀이든 빨랐지 않았나 싶어요. 우리 팀은 정상적이지만 다른 팀들은 빨리 갔지 않았나 싶어요. (아시안시리즈 준비에 대해) 또 한 바퀴 돌려야지. (김재현 은퇴 만류할 생각 없냐?) 술 먹으면서.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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