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강심장’에 출연한 제국의 아이들 광희.
광희는 2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자신을 ‘성형계의 블루칩’으로 소개하며 특유의 예능감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는 “(얼굴을) 완전 다 고치고, 한 1년은 (병원에)누워 있었다”며 “성형고백을 안하면 먹고 살기가 힘들다. 노래, 춤 빼어난게 없어서 요즘 얼굴로 먹고 살고 있다”는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함께 출연한 소속사 선배 V.O.S 김경록 역시 “제국의 아이들 오디션에서 광희가 탈락했는데 몇달 후에 다시 찾아왔다. 그런데 자비로 얼굴을 다 고치고 왔다”며 광희의 성형이 사실임을 증언했다.
또한 ‘강심장’의 인기코너인 ‘특기가요’에서는 광희의 성형 전 사진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광희는 자신의 성형 전 사진을 들고 “엄마 고마워요. 원장님도요”라고 당당히 외쳐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이날 광희는 인지도가 없던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국의 아이들이라고 말하면 ‘개구리 아이들’, ‘제국의 아침’이라고 알아들어 말해줘도 모르고 말하기도 힘들어 2PM을 사칭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투애니원, 싸이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끈 26일 ‘강심장’은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전국시청률 15.9%를 기록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