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건축영화제 참석하는 사진작가 배병우. 사진제공=아담스페이스
17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계속되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영화와 첨단 건축이 만난 이색적인 문화 행사다.
앞선 건축미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는 가운데 세계 건축계를 이끄는 국내 유명 건축가들도 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된다.
영화제의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인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에는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자 6명이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건축가 6명은 건축 작품은 물론 영화 속에 담긴 건축의 세계를 전문가의 눈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참여 건축가는 인천세계도시축전 기념관으로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한 유걸, 동탄 청도솔리움 타운하우스로 일반주거부문 대상을 받은 서윤주 등이다.
한편 영화제 개막작인 ‘비주얼 어쿠스틱스’ 상영 후에는 한국의 풍광을 담아온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와 영화 ‘오감도’의 유영식 감독,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 등이 참석해 관객과 대화를 갖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