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10개’ 손준업, 단독선두

입력 2010-1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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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투어 챔피언십 1R
손준업(23)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마지막 대회 하나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손준업은 11일 강원도 평창의 용평버치힐 골프장(파72·689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 모중경(39·현대스위스저축은행), 주흥철(29·토마토저축은행), 홍창규(29) 등 3언더파 69타를 친 2위 그룹에 6타 앞섰다.

지난 7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했던 손준업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신고한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손준업은 시작하자마자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3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는 14m와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16번홀(파4)부터는 3개홀 버디 행진을 벌여 전반에만 7타를 줄였다. 후반 6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기도 했지만 버디 3개를 추가해 리더보드 맨 위를 점령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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