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감독 마음 사로잡은 ‘폭풍 드리블’ 손흥민에 거는 국가대표팀 조광래 감독의 기대는 남다르다.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발탁을 위해 대표팀의 서귀포 전지훈련에 참여할 손흥민은 사흘간 테스트를 받는다. 손흥민이 8월 6일(한국시간) 첼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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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최고의 기대주 손흥민(18·함부르크)이 조광래호에 합류한다.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20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K리그 시상식에 참석했던 다른 대표 선수들과 함께 이동하며 2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손흥민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발탁을 위해 23일까지 테스트를 받는다. 부상을 우려한 함부르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손흥민과 아버지가 구단을 설득해 이번 대표팀 합류가 성사됐다.
조 감독은 손흥민의 공격 능력을 직접 시험해 볼 계획이다. 지난달 독일로 날아가 손흥민의 리그 경기를 관전했던 조 감독은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 재목이다”고 극찬한 바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