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경북 상주 연고 이전해 K리그 잔류

입력 2010-1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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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이사회 열고 승인
2013년 승강제땐 2부리그 소속
상무축구단의 새 둥지가 경상북도 상주시로 확정됐다. 아울러 상무는 내년 시즌에도 K리그에 참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광주를 떠난 상무가 상주를 연고로 하는 안을 심의해 승인했다. 상무는 2003년부터 광주를 연고로 K리그에 참가해왔다.

다만, 2013년부터 승강제가 되면 상무는 연고지는 유지하되 2부 리그에 소속된다. 연맹은 2013년 승강제 시행과 관련해 ‘K리그 발전위원회(가칭)’을 구성해 승강제 등 리그 발전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경찰청축구단은 종전과 같이 2012년까지 K리그 리저브리그(2군리그)에 참가하고, 승강제가 도입되는 2013년부터는 프로 2부 리그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1년 리그 운영 방식도 확정됐다.

2011시즌은 내년 3월5일 개막해 10월30일 정규리그를 마치고, 우승팀을 가릴 챔피언십(플레이오프)은 11월19일부터 12월4일까지 치른다. 다만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과 관련해 일부 일정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주FC의 리그 참가로 총 16개 팀이 우승을 다툴 내년 시즌에는 종전 216경기에서 30경기 늘어난 246경기를 치른다. 팀별로도 28∼33경기에서 30∼35경기로 2경기씩 늘어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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