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김국영(19·안양시청)은 이날 남자 100m 4조 예선에서 10초31로 골인했다. 서말구(55·해군사관학교 교수)가 1979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찍은 10초34의 한국기록이 장장 31년 만에 깨졌다. 김국영은 준결승에서 한국기록을 다시 10초23으로 앞당겼다. 임희남(26·광주광역시청)과 여호수아(23·인천시청)도 준결승 다른 조 경기에서 각각 10초32와 10초33을 찍어 남자 100m는 31년간의 암흑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대한육상연맹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