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가 압도적 전력으로 2007년, 2008년에 이어 한국시리즈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 감독의 ‘수염 징크스’가 탄생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16연승으로 치고 나간 SK는 구단 창단 최다승(84승)으로 1위를 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에 4전 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 감독은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3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또 프로야구는 정규시즌 역대 최다인 592만 8626명의 관중을 모았다. 이 열기는 9∼10구단 창단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