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스타디움 플로리다와 원정경기에서 피츠버그 박찬호(37)는 5회말 구원등판해 3이닝 삼진 6개,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는 피츠버그의 5-1로 승리로 끝났고 박찬호는 노모 히데오(일본)를 뛰어넘어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 124승 기록을 세웠다. 박찬호는 아시아 최다승 기록을 위해 마이너리그 계약까지 받아들이며 고난의 길을 스스로 택했다. 꿈을 이룬 박찬호는 명예롭게 메이저리그를 떠나 일본 오릭스에서 이승엽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