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배우 강동원, 이준기, 에릭, 조인성. 스포츠동아DB
■ 전역·컴백…올해 뜰 스타
2010년 강동원과 이준기, 이동건 김남길 등 톱스타들이 잇달아 입대하면서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다. 이들을 다시 보려면 최소 2년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올해 연예계로 복귀하는 반가운 스타들도 있다. 대부분은 병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남자스타들이다. 또한 결혼과 소속사 문제 등으로 인한 공백을 딛고 컴백하는 스타도 있다.
5월 공군에서 제대하는 조인성은 충무로와 드라마 제작사들이 가장 주목하는 스타다. ‘꽃미남’ 외모에 연기력이 뒷받침되는 조인성은 현재 박광현 감독의 새 영화 ‘권법’과 이경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드라마 ‘사계’를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에서도 컴백이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다. 고액출연료 논란 속에 긴 휴식기를 가졌던 박신양은 5일부터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싸인’으로 ‘바람의 화원’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결혼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김희선도 상반기 방영될 드라마 ‘신의’로 2006년 ‘스마일 어게인’ 이후 4년 만에 컴백한다.
지난해 10월 말 소집해제된 에릭은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SBS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으로 3년 만에 돌아온다.
가요계에도 컴백이 기대되는 스타들이 있다. 우선 해체위기에 몰렸던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2년 만에 2인조로 돌아온다.
2009년 6월 동료 멤버가 소속사를 이탈해 팀 존속에 위기를 맞았던 동방신기는 유노윤호, 최강창민 2인 체제로 5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이어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이 4월이나 5월 말랑한 발라드 곡을 담은 새 앨범을 발표하고 3년 만에 돌아온다. 2008년 현역입대한 성시경은 지난해 5월 제대했지만, 완성도 높은 앨범을 위해 컴백을 미뤄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