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신년특집] “신묘년 별을 보다”…최고 기대주는 누구?

입력 2011-0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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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계 전문가들이 강추…올해 유망주 BEST5
새로운 해를 맞는 마음은 늘 설렌다. 새해 연예계 왕좌를 노리는 유망주들의 얼굴에서도 설렘은 한껏 묻어난다. 스포츠동아가 그 설렘 속에 새로운 한 해를 맞는 유망주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이들의 덕목과 재능, 실력은 스스로 성장해가는 데 손색이 없다. 전문가들의 추천사 역시 스포츠동아가 꼽은 유망주들에게 힘을 더해준다.


1. 가수-NS윤지

NS윤지 곡 하나 잘 만나면 ‘포스트 효리’

2009년 9월 ‘머리 아파’로 데뷔한 NS윤지(본명 김윤지·22)는 2010년 5월, 10월 잇달아 음반을 내는 과정에서 가요 관계자들로부터 “노래만 하나 잘 만나면 무조건 된다”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만큼 준비된 가수이지만 아직 그녀의 재능을 발휘할 노래를 만나지 못해 2년째 유망주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는 예감이 좋다. 유명 프로듀서들이 먼저 “작업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미국 UCLA에서 무용을 전공해 긴 팔다리와 예쁜 외모, 아름다운 곡선미를 활용한 춤이 인상적이다. 명석한 두뇌도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게 한다. 트레이너의 지도를 잘 이해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스스로 남아 연습하는 연습벌레다.

걸그룹 홍수 속에 이효리를 이을 걸출한 신인 여성 솔로가 없다는 것도 1월 말 새 음반을 발표하는 NS윤지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 추천사 (용감한 형제/프로듀서)

“여자 솔로가수는 걸그룹과 혼자서 맞서야 하기 때문에 많은 재능이 필요하다. NS윤지는 그런 면에서 뛰어나다. 비주얼이 좋고, 영어가 원어민 수준이어서 팝 음악을 소화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더 잘 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가졌다. 프로듀서가 그의 재능을 잘 이끌어내기만 하면 대형가수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가졌다.”


2. 가수-걸스데이

가창력·춤·외모…걸그룹의 모범

2010년 7월 데뷔해 2장의 싱글을 낸 여성 5인조 걸스데이(소진 지해 민아 유라 혜리). 가창력, 춤실력, 귀여운 외모, 세련된 패션 스타일 등 아이돌 걸그룹이 갖춰야 될 ‘덕목’을 모두 갖췄다. 데뷔를 앞두고 공개된 길거리 춤공연 동영상은 유튜브 공개 1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미국 태국 중국 홍콩에서 약 1000명의 팬들이 팬클럽을 결성했다. 지난해 ‘끼의 경연장’인 예능프로그램(MBC ‘꽃다발’)에서 ‘만능 연예인’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뜨는 스타’에 가장 신속하게 반응하는 CF업계의 눈길을 끌면서 현재 전자제품, 학생복 등과 모델계약을 맺었거나 논의가 진행중이다.

● 추천사 (신사동호랭이/프로듀서)

“데뷔 당시에는 귀엽고 깜찍한 노래로 주목받았지만, 두 번째 곡 ‘잘해줘봐야’에서는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하면서 정말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여기에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이 더해진다면 굉장할 것 같다.”


3. 뮤지컬배우-전동석

딱 두편만에 주연 꿰찬 20대 신인

30대가 되어도 ‘신인’이 수두룩한 뮤지컬계에서 전동석(23)은 특별한 배우이다. 뮤지컬 배우 대부분이 거치는 앙상블(군무 또는 합창을 맡은 배우)을 건너 뛰어 2009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그랭구아르’ 역으로 파격적인 데뷔를 했다. 이후 전동석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를 맡아 불과 두 작품 만에 주연을 꿰차는 급성장세를 보이며 스타로 자리잡았다. 2010년에는 흥행작 ‘몬테크리스토’에서 ‘알버트’ 역에 캐스팅돼 여성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올해에는 2월1일 막을 올리는 ‘천국의 눈물’에서 JYJ의 멤버 김준수와 함께 주인공 ‘준역’을 맡아 치열한 연기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 추천사 (설도윤/설앤컴퍼니 대표)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해 온 작품에서 호평을 받았고, ‘천국의 눈물’을 통해 연기에 더욱 물이 오를 것이라 생각한다.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고 애정이 많다. 나이가 어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기대보다 더욱 빨리 성장하고 있다. 경험만 더 쌓는다면 그가 소화하지 못할 작품과 역할은 없을 것이다.”


4. 연기자-이종석

조인성·강동원 잇는 모델 출신 ★

신인 연기자가 단 한 편의 드라마로 존재를 알리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이종석(22)은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인기에 힘입어 차세대 유망주로 도약한 행운아다. 드라마에서 천재 음악가 썬 역을 맡은 이종석은 극 중 오스카(윤상현)를 사랑(?)하는 동성애자인 동시에 남의 눈치 안보고 할 말 다하는 ‘까칠한’ 캐릭터로 시청자의 관심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드라마가 방송하는 날이면 주인공 하지원, 현빈, 윤상현을 제치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온라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다. 앳된 미소년을 연상케 하는 외모, 186cm의 큰 키의 이종석은 중학교 3학년 때 데뷔한 최연소 패션 모델 출신. 강동원, 조인성을 잇는 모델 출신 연기자로 기대를 더한다.

● 추천사 (‘시크릿 가든’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윤하림 대표)

“이종석의 얼굴에는 한마디로는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매력이 가득 담겨있다. 해맑게 웃을 땐 어린 소년이다가 반항적인 눈빛으로 쳐다볼 때에는 날카로운 반항아의 모습이 보인다. 모델 출신다운 훤칠한 키에 잘 다듬어진 체격에서 풍기는 카리스마 또한 남자배우로 성장하기에 좋은 체격조건. 이종석이 맡은 썬은 외롭고 어둡고 반항적인 천재뮤지션으로 여러 가지 사연을 가진 캐릭터인데, 연기경험이 많지 않다는 우려를 기우로 바꾸어놓았을 만큼 기대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그려 주고 있다.”


5. 연기자-김민서

우아·청순·신비…그녀는 카멜레온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여주인공 박민영보다 더 아름다운 여인으로 등장한 조선 최고의 기녀 초선역의 김민서(26)를 기억하는지.

김민서는 드라마에서 남성들의 쏟아지는 애정 공세에도 도도함을 잃지않으며 조용히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캐릭터로 ‘잘금 4인방’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다. 김민서는 2008년 SBS 드라마 ‘사랑해’로 데뷔했다. 이어 2010년 ‘나쁜 남자’와 ‘성균관 스캔들’에 연속 캐스팅되며 기대주로 급성장했다. 신비스러우면서도 단아한 외모에서 풍기는 도도함과 청순함. 한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많은 가능성을 가진 카멜레온 같은 매력의 소유자다.

● 추천사 (‘나쁜남자’ 이형민 PD)

“김민서와 ‘나쁜 남자’와의 인연은 그가 출연한 짧은 CF에서 시작됐다. CF속 느낌은 깨끗했고, 실제 만난 느낌은 고급스러워 다양한 캐릭터 연출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어 눈여겨보게 만들었다. 작품 수에 비해 연기가 무척 안정돼 있고, 보이스도 좋다. 성실한 연기자로 다음이 기대되는 신인이다.”

새로운 해를 맞는 마음은 늘 설렌다. 새해 연예계 왕좌를 노리는 유망주들의 얼굴에서도 설렘은 한껏 묻어난다. 스포츠동아가 그 설렘 속에 새로운 한 해를 맞는 유망주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이들의 덕목과 재능, 실력은 스스로 성장해가는 데 손색이 없다. 전문가들의 추천사 역시 스포츠동아가 꼽은 유망주들에게 힘을 더해준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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