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여보, 세쌍둥이 꼭 낳아줘∼”

입력 2011-02-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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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부부’로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서경석 부부. 스포츠동아DB

■ 신혼 첫 설 맞는 스타…그들의 새해소망은?
새로운 가족을 맞은 스타들에게 이번 설은 어느 때보다 각별하다. 신혼의 달콤한 꿈에 젖어있는 스타들에게 명절은 따뜻한 가족의 울타리를 느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설을 맞는 신혼 스타들에게 새해 소원을 물었다.


서경석 “한꺼번에 자식 셋 안될까요 ㅎㅎ”

지난해 11월12일 13세 연하의 신부 유모 씨와 결혼해 주위로부터 ‘도둑놈’이란 부러움을 샀다. 결혼 이벤트에서도 직접 작사한 노래 ‘도둑놈’을 불러 아내에 대한 무한 사랑을 과시했다.


“뭐니 뭐니 해도 아이를 낳는 것이지요. 결혼 전 자녀 계획을 아들 한 명, 딸 한 명을 세웠지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한꺼번에 해결(?)될 수 있는 세 쌍둥이도 기대합니다. 아내를 비롯해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다른 소망은 제가 이끄는 연예인 축구단이 올해에는 꼭 전 리그에서 전승할 수 있길 바라요. 가능성은 5% 정도지만 축구장에서 웃음보다는 기술을 보여주고 싶어요. 연예정보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새해는 훈훈한 이야기를 많이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류시원 “가장으로서 책임 다할게요”

지난해 10월26일 9세 연하의 무용학도 조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고, 3개월 만인 1월27일 딸을 얻었다.


“올해는 제게 아주 특별한 해입니다. 얼마 전 딸이 태어났습니다. 아빠가 됐다는 사실이 아주 기쁩니다.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만큼 성숙한 연기자로서의 책임감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는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 진행을 맡아 의욕이 큽니다. 버라이어티쇼 진행자로 자리를 잘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에서 새 소속사(에이벡스)와 인연을 맺었는데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스태프와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이유리 “내조의 제왕, 확실합니다”

드라마서 ‘국민 며느리’로 사랑받았던 그도 지난해 9월6일 연상의 신학도와 결혼식을 울렸다.


“지난해 9월에 결혼을 했으니 벌써 새댁 5개월 차에요. 올해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해가 될 것 같아요. 남편과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도 즐겨야 하고 12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도 방송을 시작하거든요. 그래도 남편, 시부모님, 우리 가족들 모두 잘 챙기는 야무진 와이프, 며느리, 딸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행복의 최우선이니 저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여러분의 2011년도 ‘반짝반짝’ 빛나시기를 바랍니다!”

이범수 “내달 태어날 딸, 잘 키울게요”

국제회의 통역사 겸 영어강사 이윤진 씨의 꿈인 ‘5월의 신부’를 이루기 위해 5월22일 결혼했다. 드라마 ‘자이언트’의 촬영으로 신혼여행까지 반납해 14세 연하의 신부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다음 달이면 기다리던 우리 아기가 태어납니다. 본 적도 없는 아이가 벌써 그립지만,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태명이 ‘준’인 아기는 딸이랍니다. 딸아이가 엄마를 닮아서 얼굴과 마음이 예뻤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또한 믿음직한 남편으로서 좋은 아빠로서 마음을 다하는 연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지혜 “아내·연기자 제 역할 다할 것”

지난해 9월21일 검사 정 모 씨와 결혼, 2011년 연기와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선다.

“결혼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게 듭니다. 결혼 후에도 항상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요. 일도 중요하지만 가정도 중요하잖아요. 새해에는 아내로서 연기자로서 부족함이 없이 제 역할을 다하고 싶어요. 온 가족의 건강과 제가 오랜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도 잘 되었으면 좋겠고요. 남편이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것에 힘을 얻어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조수빈 “요리 실력 늘었으면 좋겠어요”

KBS 1TV ‘뉴스 9’의 앵커인 조수빈 아나운서는 1월15일 제주 서귀포 해비치호텔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린 ‘새댁’이다.


“신혼 첫해인데 일하는 입장에서 아침밥 하나 챙겨주는 것도 큰일이더군요. 올해는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하고 요리 솜씨도 더 늘었으면 좋겠어요.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고 싶습니다. 또 9시 뉴스(KBS 1TV ‘뉴스9’) 앵커 3년 차에 접어드는데, 미혼 때는 없었던 완숙함을 갖추고 깊이 있게 뉴스를 전하는 앵커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에 충실하다 보면 ‘황금’같은 순간이 반드시 올 겁니다. 노력한 만큼 복 받는 한 해 되세요.”


안재모 “자랑스러운 아빠 선언합니다”

1월9일 6세 연하의 뷰티 관련 사업가 이다연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야구 선수 조용준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결혼 당일 임신 2개월째임을 공개해 더 많은 축복을 받았다.


“2011년은 한 여자의 남편이 된 것과 동시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토끼해에 결혼해서일까요. 토끼 같이 예쁜 아기의 탄생이 제일 기다려집니다. 11월쯤 태어날 아기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도록 자상한 남편으로, 또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도록 거듭나겠습니다. 드라마 ‘근초고왕’ 촬영으로 신혼여행을 미루어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대신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해 외조에 최선을 다할게요.”

정리|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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