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챔프 결정전 양 팀 감독의 말

입력 2011-03-30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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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장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우선 상대의 서브 리시브를 흔들었던 게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다. 보름 동안 서브와 리시브, 블로킹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이게 효과를 봤다. 세터 염혜선도 대체적으로 잘 해줬다. 4차전에서 끝내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챔프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다. 1차전 이긴 게 앞으로도 좋은 쪽으로 영향을 미칠 거라 기대한다. (1차전 승리=준우승 징크스에 대해) 선수들은 전혀 신경 안 쓰고 있다. 이번에 우리가 반드시 깨겠다.


● 패장 흥국생명 반다이라 감독

플레이오프 상대였던 도로공사에 비해 현대건설은 높이에서 앞섰다. 이것이 우리 선수들에게 큰 압박이 됐다. 상대 블로커를 피하려다 보니 악순환이 계속됐다. 1,2세트는 일방적으로 우리가 밀렸다. 3세트에서 20점 때까지 리드를 잡았는데 걱정했던 범실이 나왔고 상대 서브를 막지 못해 결국 뒤집어졌다. 기술적인 면이나 정신적인 면 모두 보완해서 다음 경기 나서야겠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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