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유치위 런던서 공식 PT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위원장 조양호)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1 스포츠 어코드(Sport Accord)에서 공식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했다. 런던 파크 플라자 웨스트민스터 브리지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국제연맹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으며 2018동계올림픽 유치후보도시 PT는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 평창의 순서로 20분씩 진행됐다.
평창은 조양호 위원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대성 IOC 위원, 나승연 대변인, 강광배 유치위 스포츠디렉터가 발표자로 나서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주제로 올림픽 운동의 확산을 위한 평창의 비전, 아시아에서의 동계올림픽 개최 필요성, 평창의 준비상황 등을 홍보했다.
이달 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인 김연아는 동영상을 통해 평창의 유치 당위성을 호소했다.
평창유치위는 “다음달 18∼19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후보도시 브리핑과 개최도시가 결정될 IOC 총회(7월 6일·남아공 더반)를 앞두고 정부, 대한체육회, 강원도 등 모든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가용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2018동계올림픽이 평창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