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 - 3넥센
승:손영민 세:서재응 패:나이트
13일 광주 넥센전 KIA 선발 김희걸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투구수가 59개였지만 6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구원진의 실패로 KIA는 이날 패했고 많은 야구팬들은 선발투수의 조기 강판 이유를 궁금해 했다. 승:손영민 세:서재응 패:나이트
14일 넥센 선발 나이트는 6회 2사까지 119개의 공을 던지고 교체됐다. 두 선발의 투구수 차이는 60개나 된다. 과연 언제 선발을 교체하는 것이 정답일까? 모든 팀은 선발의 한계투구수를 책정한다. 그러나 참고 자료일 뿐이다. 매일 매일 컨디션과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한계 투구수 역시 달라진다. 조범현 감독은 “투구수와 관계없이 볼에 힘이 떨어지면 포수부터 더 이상 어렵겠다는 것을 느낀다.
김희걸 교체는 무실점 때 바꿔, 다음 등판에서 자신감을 갖게 하자는 생각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나이트는 투구수가 100개를 훌쩍 넘은 상태에서도 140km가 넘는 싱커를 던졌다. 최상의 몸 상태가 오히려 교체 타이밍을 한 발 늦게 만든 셈이었다.
광주 |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