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우(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 영웅’ 후도 유리와의 연장 승부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지우는 17일 일본 구마모토현의 구마모토 공항 골프장(파72·6473야드)에서 열린 니시진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후도 유리, 바바 유카리(이상 일본)와 함께 연장 승부에 나섰다.
하지만 후도유리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이지우와 바바 유카리는 파세이브에 그치면서 승부가 갈렸다. 한편 안선주(24·팬코리아)와 이지희(32)는 나란히 4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4위에, 전미정(29·진로재팬)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신지애(23·미래에셋)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5위에 그쳤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