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모나코 회장 “고생한 박주영 떠나라”

입력 2011-06-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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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모나코가 박주영(사진)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AS모나코 회장이 직접 박주영을 놓아주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에티엔 프란치 회장은 23일 “박주영, 루피에, 은클루 등 그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선수들의 이적을 막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AS모나코는 2010∼2011시즌 18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을 2부 리그에서 시작해야 한다.

AS모나코가 이적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박주영의 행보도 빨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박주영은 잉글랜드 리버풀을 비롯해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 스타드 렌 등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모나코가 이적료를 높게 책정해 박주영을 원하는 구단들이 적극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핵심 선수들의 이적을 용인한 모나코가 이적료까지도 일정 부분 양보한다면 박주영의 이적은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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