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3년 안에 강호동-유재석 이기겠다”

입력 2011-06-26 20: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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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안에 강호동과 유재석을 이기겠다.”

MBC 아나운서에 도전한 장성규의 출사표가 화제다.

장성규는 6월 2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서 최종 합격자 자리를 두고 다른 도전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장성규의 마지막 대결과제는 ‘무릎팍도사’ 진행. 장성규는 무대에서 강호동 특유의 멘트를 진지하면서도 코믹하게 따라해 웃음을 유발했다.

장성규는 ‘국민MC 강호동-유재석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이길 수 있는 자신은 있다”며 “입사하게 된다면 3년 안에 이기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곧 이어 “5년”이라고 정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 대결에서 오승훈은 ‘100분 토론’, 김초롱은 ‘불만제로’, 김대호는 ‘출발 비디오 여행’, 정유진은 라디오 ‘영화음악’을 진행했다.

하지만 장성규는 최종 합격에 실패했다. 합격자는 김대호와 김초롱, 그리고 오승훈이었다. 김대호는 “나 혼자 올라온 자리가 아닌 만큼 감사하다”, 김초롱은 “지원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훈은 “긴 시간 기다려준 이들에게 인사할 면목이 생겼다.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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