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프리시즌 골 맛…기성용은 AS
손흥민(함부르크)이 연일 골을 터트리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 FC흐로닝언에 새 둥지를 튼 석현준도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석현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빈섬에서 열린 비에르쇼트AC(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추가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석현준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21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기성용은 9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호주 프로축구 퍼스 글로리와 친선경기에서 찰리 멀그루의 득점을 도왔다. 차두리와 함께 후반 교체로 나선 기성용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6분 정확한 프리킥을 문전으로 크로스해 멀그루의 헤딩골을 이끌어냈다.
FC서울 제파로프, 사우디 알 샤밥 이적
FC서울 공격수 제파로프(29·우즈베키스탄)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으로 이적한다. 서울은 “제파로프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으로 옮기겠다는 뜻을 밝혀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9일 알렸다. 또한 “리그가 진행 중이고 그동안 제파로프의 활약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선수가 남은 생활을 잘 마무리하도록 배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中다롄스더 김진규 방출, 새 둥지 물색
중국 다롄 스더에서 뛰었던 김진규가 팀에서 방출돼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다. 김진규는 최근 구단과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활약했던 김진규는 올해 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중국으로 진출했다. 그는 국내로 복귀할 경우 서울이 아닌 타 구단으로 입단하면 이적료가 발생하는 FA 선수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