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 방출

입력 2011-07-21 15: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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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21일 오후 3시 한국야구위원회에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 켄을 웨이버 공시했다. 사유는 성적부진이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달 외국인 선수 라이언 가코에 이어 카도쿠라 켄까지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하게 됐다.

카도쿠라는 2009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뒤 첫 해 8승, 지난해 14승을 따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SK는 무릎 부상을 이유로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올 시즌 삼성으로 이적했다.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던 카도쿠라는 6월 평균자책점 8.69를 기록하는 등 더워진 날씨와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월에도 3차례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평균자책점 4.50)에 그쳤다. 삼성은 지난 17일 카도쿠라를 2군으로 내려보낸 뒤, 21일 방출한 것.

카도쿠라는 올시즌 총 16차례 선발등판해 5승 6패(평균자책점 4.07)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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