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올스타전 대신 봉사활동”

입력 2011-07-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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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감독, K리그 20명 선수 선발
내달 1일 장애인선수단 축구클리닉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승부조작 여파로 올스타전을 취소하는 대신 올스타 선수들과 16개 구단이 참여하는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맹은 26일 “K리그 올스타전 대신 재능 기부 봉사활동인 ‘사랑 나눔 릴레이’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리그 올스타 선수들은 다음달 1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뇌성마비 장애인 선수로 구성된 곰두리 축구단과 축구 클리닉을 열기로 했다. 선수단 구성은 지난해 K리그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된 박경훈 제주 감독(사진)이 16개 구단 선수를 대상으로 2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올스타 선수들은 곰두리축구단과 축구기술 지도, 미니게임, 애장품 전달, 저녁식사 등을 함께하며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16개 구단은 별도로 선수단과 임직원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축구 재능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각 연고지에서 진행한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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