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 JGTO 간사이 오픈 생애 첫 정상

입력 2011-08-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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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23·투어스테이지·사진)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간사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민규는 21일 일본 효고현 오노 골프장(파71·69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조민규는 하쿠 요시가즈(일본·10언더파 274타)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조민규는 박재범(29), 황중곤(19),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에 이어 올 시즌 JGTO에서 우승한 네 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2007년 JGTO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일본에 진출한 조민규는 작년부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드를 확보했고, 5월 매경오픈에서 2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조민규는 “우승을 의식해 많이 긴장됐다. 16번홀에서 버디를 잡고서야 우승을 예감했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트위터@serenowon)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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