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발목잡고 뒤로 쭉…골반 불균형 해소

입력 2011-08-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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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꿈에서 깨기 싫어 조금만 더 눈을 감고 잠을 청해본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모든 것들이 꿈결에서는 다 이룰 수 있으니 그 얼마나 행복한가! 고독과 외로움에 힘들었다면 이제는 고개를 들고 누군가를 응시하자.

세상에는 좋은 사람, 순박한 사람, 소중한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만남과 인연 속에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보듬어준다면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허레허식과 사치를 버리고 사랑과 믿음, 소망, 진실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지방덩어리와 불필요한 군살을 제거하고 탄탄한 근육으로 잘 무장된 사람과 같다. 몸매 가꾸기에 혈안이 되어 다이어트를 하는 현대인들이지만 사실은 마음과 정신에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오로지 껍데기에 불과한 겉모습에만 치장하려고 요가를 접하려거든 차라리 성형외과를 찾는 편이 빠를 것이다. 명상과 요가 아사나(자세)를 통한 심정의 온화함과 육체의 정갈함을 조용히 학습하기를 바란다. 가치로운 삶을 위한 고통과 인내를 고행한 사람만이 진정 다이아몬드와 같은 빛을 발할 수 있다. 다이어트 요가와 함께라면 당신은 이미 10캐럿의 보석이다.


1.서서 왼다리를 뒤로 접고 양손으로 발목을 잡는다.

2.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왼다리를 높게 들어올리고 중심을 잡는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왼다리를 앞에, 오른다리를 뒤로 해서 앞뒤로 벌리고 양팔은 가슴 앞에서 합장하고 쭉 펴준다.

4. 오른손은 왼무릎을, 왼손등은 우측 엉덩이를 잡고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어준다. 호흡을 내쉬며 복부를 수축시킨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효과:

1.하체를 강화하고 다리라인을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

2.균형감각과 집중력이 향상된다.

3.허리 다이어트와 옆구리 군살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4.골반의 좌우 불균형을 해소하고 이완을 돕는다.

5.어깨와 척추의 유연성이 증대된다.


※주의:

1.2번 자세에서 중심을 잡기 어려우면 무리하게 높게 들어올리지 말고 개인능력에 맞게 수련한다.

2.4번 자세에서 양팔을 반대방향으로 당기며 척추를 비틀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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