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스 티켓 잡아라”…K리그 2위 전쟁

입력 2011-08-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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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북 독주에 남은 1장 놓고 쟁탈전
포항 서울 부산 수원, 승점 5점차 불꽃
K리그 정규리그 1,2위에는 혜택이 많다. 1위는 챔피언결정전 직행, 2위는 플레이오프 직행이다. 또 두 팀은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손에 넣는다. 그렇기 때문에 정규리그를 1위 혹은 2위로 마치는 게 중요하다.

26일 현재 전북(승점 47)은 2위 포항(승점40)에 7점차로 앞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독주 체제다. 이변이 없다면 정규리그 1위가 유력하다. 남은 7경기에서 4승1무이상의 성적이면 최소한 2위를 확보해 AFC 챔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선두경쟁보다 2위 싸움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포항(승점40)부터 5위 수원(승점35)까지 승점 차는 5점이다. 27일 열리는 K리그 23라운드 경기를 포함해 팀당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서울(3위·승점39) 부산(4위·승점36) 수원은 후반기 들어 무서운 상승세로 포항을 추격하고 있다. 특히 서울은 포항을 승점 1차로 압박하고 있다. 매 라운드 경기가 끝나면 2위 주인공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포항은 27일 만만치 않은 경남을 상대한다. 반면 서울은 최하위 강원전이어서 승점 3점 추가가 유력하다. 부산은 1위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수원은 FA컵 4강에서 맞붙었던 울산과 리턴매치를 벌인다. 상위권 순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 @gtyong11)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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