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롯데를 8년 만의 4강으로 이끌었던 로이스터 감독. 그가 6일 입국했다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두산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됐다는 루머로까지 번졌다. 스포츠동아DB
6일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소셜네트워크 트위터를 통해 로이스터 전 감독의 입국설이 나돌았기 때문이다. LG 박종훈 감독의 자진 사퇴와 맞물려 그의 입국설이 터져 나오자 LG행이 결정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시즌 후 감독 선임을 해야 하는 두산 감독으로 내정됐다는 얘기도 기정사실처럼 퍼져나갔다. 그러나 두산, LG 모두 공식적으로 “후보군에도 속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 LG, 두산 “로이스터? 고려대상 아니다”
사실 로이스터 감독의 입국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롯데 시절부터 아주 가깝게 지낸 지인에 따르면 “어제(5일) 통화할 때까지만 해도 미국에 있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그의 입국설이 나돌았다. 이와 맞물려 롯데에서 로이스터 감독 통역을 맡았던 커티스 정이 마침 이날 입국해 미묘한 추측을 낳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커티스 정은 “전국체전 야구를 보러 온 것일 뿐이다. 감독님께 메시지를 남겼는데 연락이 없다. 한국에 계셨다면 연락이 왔을텐데 없는 것으로 봐서 한국에 있는 것 같지 않다”고 관련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날 LG 박종훈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LG 감독 자리가 공식적으로 공석이 된 것이다. 하지만 LG 백순길 단장은 로이스터의 감독설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딱 잘라 말했다. 백 단장은 “하루 빨리 후임감독을 선임해야 하는데 시간적으로 협상할 여유도 없다”며 여지를 두지 않았다. ‘후보군에서 제외돼 있다고 봐도 좋은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렇게 기사를 써도 된다. 로이스터 감독은 고려대상이 아니다”고 못을 박았다. 두산도 마찬가지였다. 두산 김승영 사장은 “내부에서 그 이름이 거론조차 되지 않았고 (감독)후보군에 올라와 있지도 않다”며 고개를 저었다.
● 롯데 2위는 로이스터의 체질개선 덕분
시즌 막바지 로이스터 감독의 감독 복귀설이 나도는 것은 롯데가 단일 시즌체제 이후 처음 페넌트레이스 2위를 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기 때문이다. 롯데는 대표적인 ‘DTD(Down team is down)’ 팀이었다. 1999년 준우승 이후 2001년부터 2007년까지 7년간 8-8-8-8-5-7-7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러나 2008년 영입한 로이스터 감독이 롯데에 신바람을 불어넣었다. 부임 첫 해 화끈한 공격야구를 모토로 정규시즌을 3위로 마무리했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비록 4위였지만 2009년, 2010년까지 3년 연속 가을잔치 초대권을 거머쥐는 강팀으로 탈바꿈시켰다.
비록 준플레이오프에서 번번이 발목이 잡히면서 단기전에 약한 감독이라는 오명은 벗지 못한 채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그는 많은 팬들을 거느리는 인기감독이었다.
올해 LG를 비롯해 두산, SK 등 감독이 새로 부임해야 하는 팀이 최소 3개나 되는 만큼 그의 이름도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로이스터 감독의 의지도 매우 강하다. 그는 “어느 구단이든 기회만 주어진다면 한국에서 다시 한 번 감독직을 맡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목동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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