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펙트 게임’은 1987년 5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의 해태 선동렬과 롯데 최동원의 완투 맞대결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야구에서 ‘퍼펙트 게임’은 한 사람의 투수가 상대 팀에게 주자를 한 명도 허용하지 아니하고 이긴 시합을 말하지만, 실제 경기는 15회 완투 끝에 결국 2대 2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두 사람은 15이닝 4시간 56분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441개의 공을 던지며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로 남았다.
티저 예고편은 웅장한 음악과 당시의 모습들이 담긴 흑백 사진들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흑백 사진과 함께 울리는 하일성 해설위원, 한문연 코치 등의 현재 인터뷰는 당시의 대결이 얼마나 엄청난 승부였는지를 전한다.
이어 실제 상황에서 영화 속 장면으로 전환되면서 경기를 앞둔 조승우(최동원 역)와 양동근(선동열 역)의 비장한 모숩이 강렬하게 등장한다.
영화 ‘퍼펙트 게임’은 현재 막바지 후반 작업을 마무리한 후 12월 개봉한다.
사진출처=티저 예고편 캡처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