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크’가 투명인간이 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SK 이만수 감독이 지난해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승리해, 3승2패로 한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스포츠동아DB
SK, 플로리다캠프 전까지 자율훈련
감시하는 것 같아 감독실서 두문불출
몸 만들기 실패한 선수에 엄한 책임
마운드 큰 고민…새 얼굴 발굴 중점
투명인간이 된 ‘헐크.’ 하지만 그 속에는 시퍼런 날이 서 있다.
SK 이만수(54) 감독은 비 시즌 기간에도 아침 일찍 눈을 뜬다. 최근에는 거의 매일 문학구장에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 문학구장을 메운 SK 선수들은 벌써부터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단체훈련은 금지된 기간이지만, 개인훈련을 통해 구슬땀을 흘린다. 이 감독은 이미 “스프링캠프 전까지 몸을 충분히 만들어야 한다. 자율을 주는 대신 그 책임은 엄히 물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선수들 앞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제가 계속 나서면 꼭 선수들 감시하는 것 같잖아요. 그럼 자율이 아니지요. 전 그냥 감독실에 콕 숨어있습니다.” ‘있는 듯 없는 듯, 투명인간처럼.’ 15일 미국 플로리다로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까지, 이 감독의 다짐이다.
감독실 안의 차고 고독한 공기는 이내 올시즌에 대한 구상으로 뜨겁게 채워진다. 대구상고 1학년 시절부터 써 온 야구일지 정리도 매일 빼놓지 않는다.
“은사이신 정동진(전삼성 감독) 감독님 권유로 쓰기 시작 한 야구일지는 저에게 가보와 같아요. 속내가 복잡할 때면, 글로써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책도 좀 보고요.” 이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마운드 운용이다. SK는 지난 연말 송은범, 전병두(이상 28), 엄정욱(31) 등의 투수들이 줄줄이 수술대에 올랐다. 올시즌 초반레이스에서 어느 정도의 출혈은 감수해야 한다. 게다가 이승호(31)와 정대현(34·이상 롯데) 등 불펜의 핵들도 팀을 옮겼다.
이 감독의 결론은 ‘경쟁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 시즌의 ‘히트상품’ 박희수(29)와 같은 사례도 있다. 이 감독은 “성준 1군 투수코치와도 충분히 얘기를 나눴다. 현재 우리 팀의 투수 부문은 완전한 백지상태다. 고로 SK는 투수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선발도 용병투수 2명을 빼고는 경쟁이다. 팀을 위해 이름값이나 연차는 무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제시카, 소녀시대 탈퇴 12년…메들리에 “권리” vs “후광 소비” [SD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5/133162650.1.png)
![“맛있는데 어쩌라고”…이재욱, 두쫀쿠 앞에서 이성 잃었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4/133152477.3.jpg)


![“‘K-힙합’ 한물갔다? 인정”, 지코→박재범 ‘쇼미12’ 부활시킬까 (종합)[DA:현장]](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5/133162497.1.jpg)
![‘하시4’ 김지영, 임신 맞아?…청순 웨딩드레스 자태에 ‘깜짝’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4/133152348.3.jpg)

![블랙핑크 리사, 섹시 터졌다, 골든 글로브 파티 올킬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4/133153761.1.jpg)
![박지윤 ‘성인식’ 느낌…장원영, 초밀착 니트 원피스 ‘성숙미’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4/133152337.1.jpg)




![“기 받아 갑니다”…권성준·최강록, ‘흑백’ 우승자들의 조합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4/133155685.3.jpg)





![블랙핑크 리사, 섹시 터졌다, 골든 글로브 파티 올킬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14/133153761.1.jpg)
![에스파 카리나, 니트 드레스 한장으로 파격 올킬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13/133147678.1.jpg)
![50대 이영애 민낯 美쳤다, 노하우 전격 공개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13/133150497.1.jpg)




![손담비, 출산 3개월만에 17kg 빼더니…발레복이 ‘헐렁’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14/133156207.3.jpg)
![“기 받아 갑니다”…권성준·최강록, ‘흑백’ 우승자들의 조합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14/133155685.3.jpg)
![“모든 것을 바꿔라” 두산의 명예회복이 시작됐다…김원형 감독 출사표 “우승 목표로 각자 위치에서 최선 다하자” [SD 잠실 리포트]](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15/133162787.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