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오후 7시부터 KBS2 전송 재개…협상 타결

입력 2012-01-17 19: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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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이하 케이블 비대위)가 17일 오후7시부터 KBS 2TV 송출을 재개했다.

16일 오후 3시부터 송출을 중단한지 28시간 만이다.

17일 케이블 비대위 관계자는 “CJ헬로비전이 지상파 3사와 협상을 타결하면서 다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도 이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송신료 협상이 잘 이뤄 진 것 같다”면서도 “구체적인 협상 금액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상파3사와 케이블 SO와의 재송신료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케이블 비대위는 “재전송 중단이 지상파의 요구와 법원 판결에 의한 결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시청자에게 많은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제도에서는 언제든지 이와 같은 방송중단 사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재전송 제도 개선안을 조속히 입법화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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