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바예바, 5m1… 개인 28번째 세계新

입력 2012-02-24 1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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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바예바. 동아일보DB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0·러시아)가 개인 통산 28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신바예바는 24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끝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XL 갈란 실내육상선수권대회 결승 2차 시기에서 5m1을 넘어 우승했다.

이신바예바로서는 실내육상에서는 3년만, 개인으로도 2년 6개월만의 신기록 수립이다. 이신바예바는 2009년 2월 실내경기 세계기록 5m, 2009년 8월 실외경기 세계기록 5m6을 넘은 뒤 슬럼프에 빠져 신기록 수립이 중단됐었다. 이번 신기록으로 이신바예바의 신기록은 총 실외경기 15번, 실내경기에서는 13번을 합쳐 28번이 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신바예바는 2009년부터 뚜렷한 부상도 없이 침체에 빠졌다. 5m에는 근접도 하지 못하게 된 것.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4m65로 6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신바예바는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올시즌 다시금 기량을 끌어올렸다.

이신바예바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늘 꿈꿔왔던 전성기 시절로 돌아와 매우 기쁘다"라고 감격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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