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2경기연속 공격포인트…기성용도 풀타임

입력 2012-02-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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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스포츠동아DB

베를린전 시즌 2호 AS…기성용도 풀타임

유럽파 태극전사 ‘절친’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과 기성용(23·셀틱)이 함께 부활의 노래를 불렀다.

구자철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1도움)를 올리며 공격 본능이 살아났고, 허벅지 부상으로 고생했던 기성용은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으로 정상궤도로 복귀했음을 알렸다.

구자철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5분을 뛰며 1도움을 기록했다. 4개월 만에 시즌 2호 도움. 3-0 승. 그는 후반 16분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정확한 패스로 토르스텐 외를의 선제골을 도왔다. 구자철은 지난주 열린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뒷받침했다.

기성용은 셀틱 파크에서 열린 마더웰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경기 종료 때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2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올 초부터 계속해서 문제가 됐던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경기 감각과 체력 모두 정상을 되찾았다. 기성용은 29일 열리는 쿠웨이트와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르기 위해 27일 귀국한다. 기성용이 소속팀에서 완벽에 가까운 몸 상태를 보임에 따라 최강희호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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