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조작 거론’ 작년 그 경기 1회에 무슨 일이?

입력 2012-02-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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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4일 삼성전 2번타자에 볼넷 허용
·5월14일 LG전 땅볼·플라이 삼자범퇴


LG 김성현이 브로커와 짜고, 경기조작을 한 것으로 거론되는 경기는 지난해 4월 24일 목동 삼성-넥센전과 5월 14일 목동 LG-넥센전이다. 당시 넥센 유니폼을 입고 있던 김성현은 2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4월 24일 삼성전에서 김성현은 1회초 선두타자 이영욱과 상대했다. 이영욱은 초구를 쳐서 1루 땅볼로 아웃. 김성현은 이어 2번타자 박한이에게 볼 2개를 던진 뒤 3구째 스트라이크를 넣었지만, 4·5구 볼을 던지며 결국 볼넷을 허용했다. 이 볼넷은 1회 2실점의 빌미가 됐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은 김성현은 5.1이닝 3안타 5볼넷 4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14일 LG전에선 1회 볼넷이 나오지 않았다. 1번타자 이대형은 초구를 쳐서 투수 땅볼, 2번타자 박경수는 풀카운트에서 중견수 플라이, 3번타자 이병규는 볼카운트 1-2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1회는 삼자범퇴로 끝났다. 이 경기에서 김성현은 4이닝 5안타 1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물러났고,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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