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격수 아드리아누, 두 번째 방출 ‘수모’

입력 2012-03-13 14: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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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의 세계적 골잡이 아드리아누(30·SC 코린티안스)가 또 다시 소속팀에서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아드리아누의 소속팀 코린티안스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드리아누와의 계약 해지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AS 로마를 떠나 코린티안스와 계약한 아드리아누는 아킬레스건 부상과 체중 조절 실패 등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아드리아누는 지난 2001년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 후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떨쳐왔다.

특히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카카와 함께 ‘마법의 4인방’을 구성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이후 체중 관리 실패와 방탕한 사생활, 부상 등으로 인해 제 기량을 잃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두 번의 방출을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또한 아드리아누는 음주, 폭행, 마약 연루, 총기 사고 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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