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엄마’ 김현주, 세련된 비주얼과 카리스마 눈빛

입력 2012-03-19 16: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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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가 SBS 새주말특별기획 ‘바보엄마’에서 세련된 비주얼과 강렬한 눈빛, 독한 대사 를 소화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압도, 호평을 받고 있다.

극중 패션잡지 ‘에스띨로’의 편집장인 김현주는 블랙 가죽 재킷에 레드 스커트를 매치한 커리어우먼룩을 선보이며 1화부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패션잡지를 진두지휘하는 편집장 김현주는 “인터넷 기사 짜깁기하다 걸리는 찌질이들, 나한테 걸리면 죽는다”란 대사 등을 던지며 싸늘하고 도도한 차도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뻔뻔한 바람둥이 남편 역의 김태우에게는 강한 분노를 터트리며 시청자의 공감을 샀고, 오빠 역의 박철민과 언니 역의 하희라를 향해서는 “저런 바보언니 앞세워서 축하 안해줘도 되니까 제발 오늘 하루만 내버려달라고”라며 개인의 아픈 가족 관계를 암시하는 대사를 강하게 토해냈다. 김현주는 방송 1,2회를 통해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지만 가슴 속엔 슬픔을 간직한 영주 역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연기했다.

한편, ‘바보엄마’ 1회는 12.2%의 시청률(AGB닐슨 수도권 기준)을 기록, 안정적으로 출발하였다. 1회 시청률을 예상했던 김현주는 “12%로 예측했는데 딱 맞았다”고 말하며, “실제 성격과 영주의 성격이 어느 정도 맞는 부분도 있지만, 연기로선 처음 접하는 캐릭터라 어색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좋은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점점 영주 역할에 빠져들고 있는 중”이라고 첫 방영 후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ㅣ에스박스 미디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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